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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현은석 전 이베이CTO 영입

전재욱 기자I 2022.03.16 14:22:59

유통군HQ 디지털혁신센터장 임명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롯데쇼핑은 현은석(사진) 이베이코리아 최고기술경영자(CTO)를 영입하고 유통군 HQ 디지털혁신센터장(부사장)에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현 부사장은 지난해 연말 정기 임원인사 당시 HQ 조직이 개편하면서 신설한 센터의 장을 맡기로 하고 지난 1월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온라인과 디지털에 사활을 건 롯데쇼핑의 조직 문화를 개선할 적임자로서 발탁됐다. 현 부사장은 오라클과 오라클 코리아에서 개발컨설팅아키텍트 등 IT분야 전반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6년부터 이베이코리아에서 테크 사업을 이끌었다.

현 부사장의 영입은 지난해 이뤄진 조직 개편의 연장이다. 롯데쇼핑은 김상현 유통군 총괄대표(부회장)를 영입하는 것을 골자로 지난해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롯데그룹이 이 자리에 외부 인사를 앉힌 것은 1970년 롯데백화점이 설립한 이래 반세기 만이었다.

조직의 변화를 위해 외부 인사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순혈주의를 깨는 신호로 시장은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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