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에버랜드에 꽃바다가 펼쳐진다... '그랑블루 가든' 개장

강경록 기자I 2016.06.27 14:43:21
에버랜드 그랑블루 가든(사진=에버랜드)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에버랜드에 푸른 꽃물결이 출렁인다.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는 장미원 옆 포시즌스 가든이 라벤더, 샐비어, 안젤로니아, 아게라텀 등 푸른색을 띠는 8종 5만 송이의 여름꽃을 전시하는 ‘그랑블루 가든’으로 새롭게 변신한다고 27일 밝혔다. 또 무늬문주란, 소철, 극락조화 등 열대 관엽 식물을 함께 전시한다. 정원 주변으로 미스트 분수를 설치해 시각(여름꽃), 후각(향기)은 물론 촉각까지 오감을 통해 바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그랑블루 가든 주변에는 열대 물고기 조형물들이 꽃밭을 헤엄치는 듯한 높이 26미터 크기의 ‘아쿠아 매직 타워’와 상어, 문어, 수초 등 바다 속 생물들의 한지등(燈) 조형물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에버랜드 정문에는 수생식물들을 특별 전시한 ‘님프 가든(Nymph Garden)’도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잎 크기가 최대 2미터까지 자라는 빅토리아 수련을 비롯해 낮 또는 밤에만 개화하는 열대 수련, 칸나, 토란, 부레옥잠 등 이색적인 수생식물까지 13종의 수생식물들을 6000여 본의 여름 꽃들과 함께 선보이고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썸머 스플래쉬 축제를 맞아 물 맞는 재미가 가득한 ‘스플래쉬 퍼레이드’, 모션 그래픽으로 명화(名畵)가 살아 움직이는 ‘빛의 미술관’, 멀티미디어 맵핑쇼 ‘아틀란티스 어드벤처’ 등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시원한 즐길 거리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