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제사상에 올릴 산적·국거리 반값에 사볼까?

국내 최고의 축산물 브랜드가 한 자리에 모인 ‘2015 대한민국 브랜드 페스티벌’이 5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사진은 대학생들로 구성된 NH영서포터즈들이 지난 달 31일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시식회를 개최하며 국내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모습. <사진=농협중앙회>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한우, 한돈, 닭고기, 오리고기, 햄, 소시지 등 국내 대표 브랜드의 축산물을 직접 시식해본 뒤 최대 절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 소비자시민모임은 5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국내 최고의 축산물 브랜드가 한 자리에 모이는 ‘2015 대한민국 브랜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 2003년 이후 13년째 개최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희망과 꿈을 주는 미래축산·선진축산’이라는 주제와 ‘안전하고 맛있는 브랜드 축산물, 행복한 소비자’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직접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바로 구워주는 한우, 닭고기, 오리고기 등을 직접 먹어본 뒤 각종 축산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추석에 제수용으로 쓸 수 있는 산적(우둔), 국거리(양지), 불고기(설도) 등으로 구성된 세트도 약 2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특히 추석용 선물세트는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할인 판매 외에도 가족 단위로 행사장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행사 기간 중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된 만큼, 방문객들은 다양한 구매 및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아울러 한우·한돈·닭·계란 등 각 축종을 대표하는 70여개 업체는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 우수 사슴 선발대회, 유가공품만들기행사, 야외축산물시식행사 등을 통해 각자의 노하우로 생산한 축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3일 간 방문객 1만명을 추첨해 우유, 한우·한돈세트 등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매일 선착순 2000명에게는 계란 10구를 사은품으로 줄 예정이다. 전국 축산물 브랜드여행 스탬프 랠리 참가자에게는 총 3300개의 계란이 6구씩 지급된다.

이기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경쟁체제에 진입한 우리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는 한편 국내 축산업계에도 큰 활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소비자들이 방문해 우리나라 축산물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