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사업센터는 공기정화와 온·습도 조절 효과가 있어 여름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반려식물’을 10일 소개했다.
식물은 증산 과정에서 수증기가 빠져나가면서 식물 주변의 온도를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증산작용이 활발한 아레카야자, 관엽 베고니아 등의 관엽식물을 실내에 둘 경우 에너지 절약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식물은 잎의 기공을 통한 증산이나 식재된 흙의 표면으로부터 증발되는 수분의 양을 스스로 조절함으로써 실내 습도를 조절해주기도 한다.
아울러 창가에 식물을 두게 되면 미관상 인테리어 효과와 더불어 직사광선 등을 차단 또는 약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심정근 aT 화훼사업센터장은 “실내를 식물로 장식하면 심리적 안정과 집중도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인근 화원에서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화분 하나가 시원하고 행복한 여름나기를 돕는 반려식물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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