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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외무부는 “이스라엘이 구호품 호송대를 보호하지 못한 것은 점령국으로서의 법적 의무와 구호품 접근을 용이하게 할 책임을 위반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다만 두 차량은 공격 이후에도 구호품 운반 임무를 계속해 목적지에 도착했다.
국제사회에서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하는 동안 6개월 넘도록 외부와 고립돼 어려움을 겪는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위해 구호통로가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전날 “가자지구에 구호품 전달을 막는 가장 큰 장애 요인은 인도주의 지원 요원과 구호 대상자의 안전 문제”라며 “수송대와 시설, 요원은 물론 구호 대상자들 모두 공격목표가 돼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