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52분 기준 3.853%, 3.859%로 각각 0.7bp(1bp=0.01%포인트)씩 하락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6bp, 1.7bp 하락한 3.906%, 3.978%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7bp, 1.0bp 상승한 3.897%, 3.840%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소폭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6틱 오른 103.14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6틱 오른 108.28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5526계약, 투신 390계약 순매수 중이고 금융투자 4344계약, 은행 1376계약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금융투자가 1249계약, 은행 23계약 순매수를, 외국인 11계약, 투신 124계약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72계약 팔고 있다.
장 중 국채 10년물이 4%대를 하회하면서 저항선이 형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10년물 금리가 4% 선에서 좀 지지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동안은 미국 채권 금리 움직임이 중요해 보인다”고 짚었다.
이어 “내달 초 발표되는 국내 소비자물가지수가 다소 높게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에 따른 경계감도 유효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진행된 통안채 91일물 입찰에선 낙찰기관 12개사가 3.630%에 8500억원 어치를 낙찰받았다.
지표 따라 금리 박스권 움직임 전망…미 정부 셧다운 주시
이에 국고채 10년물 기준 4% 내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4%선에서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추가 기준금리 인상 우려는 기우라는 판단을 유지하면 10년물 금리는 4% 위에서 분할 매수가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당분간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이날 별다른 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시장은 이번 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발표되는 오는 26일 한국 9월 소비자심리지수와 미국 8월 신규주택매매 등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한동안은 지표를 주시하며 추세적 움직임이 부재한 등락세가 연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26일부터 예정돼있는 미국채 2년물, 5년물 등의 입찰 이벤트를 통해 미국채 시장 수요가 견조한 지 여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지시간으로 내달 1일 미 정부 셧다운(업무 중지) 우려도 커지는 만큼 추석 연휴간 미국 시장 변동성이 커질 우려도 있다. 미 의회가 2024년 회계연도가 시작되기 전인 이달 말까지 내년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못할 경우 내달 1일 0시1분을 기해 미 연방정부는 폐쇄된다. 이 경우 노동부나 상무부 등 주요 지표 담당 부서의 업무가 중단, 주요 지표들의 발표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




![전 연인 반려묘 '세탁기' 돌려 죽여...왜 안 만나줘 [그해 오늘]](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5/12/PS2512180000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