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두 공원을 잇는 녹지축 연결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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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축 연결 사업은 정발산공원~일산문화광장~일산호수공원~장항습지~한강까지 주요거점을 녹지로 연결하는 사업의 시작점인 동시에 휠체어 이용자 등 보행약자가 쾌적하게 공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했다.
녹지축 연결을 위해 폭 50m, 길이 38m의 교량을 설치하고 공간별로 소나무, 야생화 등 다양한 식생을 식재해 계절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소나무숲 가운데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쉼터와 전망공간을 조성해 일산호수공원의 노을을 감상할 수도 있다.
시는 2019년 사전타당성 검토용역을 시작으로 실시설계용역, 건설기술심의위원회,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심의 등 각종 절차를 거쳐 2021년 11월 착공했다.
이후 레미콘 파동과 집중 강우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 8월 사업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녹지축은 고양시민 뿐만 아니라 외부 방문객에게도 매력적인 공간”이라며 “생태환경과 보행약자를 위해 새롭게 바뀐 일산호수공원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