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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쉬운 카톡설명서는 디지털 약자의 이해를 돕는 쉬운 말과 그림으로 설명하는 ‘이지리드(Easy-Read)’ 방식으로 구성됐다.
카카오톡의 주요 기능을 ‘카카오톡 시작하기’, ‘상황별 활용 방법’, ‘안전하게 보호하기’와 같이 세 가지 주제로 나눠 소개하고 언제, 어떤 맥락에서 써야 하는지 구체적인 상황 예시를 더해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기존 카톡설명서와 달리 상황을 묘사하는 일러스트를 더해 발달장애인이 그림만으로도 직관적으로 기능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 외에도 카카오의 접근성 디자인 가이드에 따라 △텍스트 크기 확대 △충분한 터치 영역 확보 △명도 대비 조절 등을 적용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또 하단 네비게이션바에 화면 확대 및 축소, 고대비 조정 등 메뉴를 구성해 저시력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는 6월에는 더 쉬운 카톡설명서를 커리큘럼으로 활용, 발달장애인과 시니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해 카카오톡 사용법을 직접 알릴 계획이다.
김혜일 카카오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는 “더 쉬운 카톡설명서가 카카오톡 이용법을 숙지하기 어려웠던 디지털 소외계층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발달장애인, 시니어 사용자 등의 편의성을 개선한다면 모든 사용자가 더 편하고 유용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