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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식약처 '식중독 예방관리' 평가 최우수 선정

황영민 기자I 2023.11.14 09:14:12

학교·시설·산업체 등 집단급식소 합동 점검
31개 시군 모의훈련 적극 동참, 컨설팅도 초과달성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2023년 식중독 예방관리 사업’ 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경기도청.(사진=경기도)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식약처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관리 사업’ 분야 5개 지표에 대한 정량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식중독 발생 관리율 △식중독 원인식품 규명 관리율 △식중독 발생 신속보고 비율 △식중독 모의훈련 참여도 △식중독예방 컨설팅 등의 실적을 고려해 선정한다.

경기도는 식중독 예방관리를 위해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 모든 시군에서 신속보고 및 현장대응 모의훈련 진행, 식중독 예방 컨설팅 116% 초과 달성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먼저 식중독 예방 집단급식소 점검을 수행하기 위해 학교·유치원·어린이집, 아동·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 청소년 이용시설, 위생취약시설, 산업체 등 집단급식소 합동 위생점검, 조리식품 수거 등을 추진했다.

식중독 예방 신속보고 모의훈련은 식중독 발생을 가정해 발생 사실을 신속·정확하게 전파하고 담당 기관들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현장대응 모의훈련은 식중독 발생 장소에 유관 기관들이 모여 대책회의 등 식중독 발생에 대응하는 훈련이다. 모의훈련은 경기도 31개 모든 시·군이 적극 참여했으며, 식중독 예방관리의 초석을 다졌다.

식중독 예방 컨설팅에도 관심을 기울여 집단급식소, 일반·휴게음식점 1271개소 초과(116%) 달성 등 식품접객업소 식중독 발생 저감에 기여했다. 올해에는 용인시 등 12개 시·군 군부대까지 확대해 식중독 예방관리를 강화했다.

인치권 경기도 식품안전과장은 “식품 안전에 기본이 되는 식중독 예방관리에 대한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물로, 앞으로도 식중독 발생 저감화에 힘써 경기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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