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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해부터 폐배터리를 수거해 희유금속을 재활용하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3회째 진행했다. LG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의 배터리 1개(450g)에서는 니켈(31.91g), 코발트(4.21g), 리튬(6.06g), 망간(2.04g)의 희유금속이 회수된다. 수거한 배터리에서 추출된 희유금속은 새로운 배터리 재료로 재활용된다.
LG전자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 간 캠페인으로 수거한 폐배터리는 약 16톤이다. A9S 배터리 기준 약 3만5000개에 달한다. 지난해 캠페인 때는 12.5톤을 수거했는데 이보다 약 30% 늘었다. 이번 3회차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은 1만7000명 이상이다. 캠페인 참여 누적고객은 3만명을 넘어선다.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은 LG전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자원순환사회연대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폐기물의 자원화와 순환 경제 활성화를 위해 LG전자가 실천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오는 10월 1일부터 네 번째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추가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제조사와 관계없이 사용했던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고 할인된 가격으로 새 배터리를 구매할 수 있다.
하건호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 청소기사업담당 상무는 “폐배터리 재활용과 연계한 제품 기증처럼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