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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보리밥, 탕평채..대한항공 ‘한국식 비건’ 기내식 선보인다

박민 기자I 2023.02.24 09:58:57
[이데일리 박민 기자] 대한한공은 전통 한식을 바탕으로 한 ‘한국식 비건 메뉴’ 기내식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선보이는 한국식 비건 메뉴는 전통 사찰 음식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식물성 재료와 제철의 식재료를 사용해 재료 본연의 맛과 정갈함을 담아냈다.

메뉴는 우엉보리밥과 버섯강정, 탕평채, 매실두부무침 등으로 전 클래스에서 즐길 수 있으며 일등석 및 프레스티지 클래스에서는 된장마구이와 은행죽 등도 제공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한국식 비건메뉴.(사진=대한한공)
한국식 비건 메뉴는 노선과 계절에 따라 다른 메뉴가 서비스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기내에서 제공되는 특별 기내식 중 서양채식, 동양채식, 인도채식, 생야채식 등 6종의 야채식 외에 웰빙 음식으로 각광받는 한식을 채식 메뉴로 새롭게 탄생시켜 대한항공을 탑승하는 승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한국식 비건 메뉴는 한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의 국제선 전 노선에서 제공된다. 오는 3월 1일부터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까지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서비스센터에서 누구나 사전에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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