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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시아, IT프로젝트 발굴·공동추진

조용만 기자I 2002.10.10 10:58:53
[edaily 조용만기자] 정통부는 러시아를 방문중인 IT시장개척단(단장 : 김태현 정통부차관)이 10일 러시아측과 CDMA, 전자정부 구축 등 양국의 IT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한국기업의 러시아 통신망 현대화사업 참여를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통부에 따르면 김태현 차관은 10일 오전 `한국정보통신수출진흥센터`(ICA)와 러시아 CDMA 운영사업자협회(ANCO)가 공동주관하는 한·러 IT포럼 및 기업설명회에서 `한·러시아 IT공동산업화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 실무협의를 진행시키고 있음을 강조했다.

오후에는 러시아 정보통신부 제1차관 (Mr. Boris Antonyuk, 보리스 안토뉘끄)과 한·러시아 정보통신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한·러시아간 IT공동추진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진행시키기로 합의한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한국이 세계최초로 상용화한 CDMA 이동통신과 WLL의 대 러시아 진출을 위한 한·러시아 3세대 CDMA이동통신의 협력을 제안하고, 안토니우끄 차관은 3세대 CDMA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을 밝힌다.

양국 차관은 러시아의 우수 IT인력 활용을 위해 IT Card를 발급하여 국내업체와 연구소에 취업케 하는 인력초청사업과 양국 연구기관간 3D 방송기술협력 등에 합의하고 차기 한·러 통신협력위원회회의를 내년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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