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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옅어진 뒤로 비트코인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연달아 나온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날 한 콘퍼런스에서 “(금리인상을) 배제할 수 없다”며 “현재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물가 상승 둔화(디스인플레이션)’이 추가로 발생할 때까지 현 상황을 더 오래 유지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또한 “조기 금리 인하는 리스크가 있다.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은 예상보다 오래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상승을 점치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맥스 카이저(Max Keizer) 월스트리트 금융 평론가는 “수요 충격과 공급 충격이 겹치며 ‘갓캔들’이 나타날 수 있다“며 ”비트코인은 22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이전 전망은 아직도 유효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