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무의도에 버려진 여행용 가방서 20대 시신 발견

황효원 기자I 2020.08.02 12:40:38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인천 무의도 한 선착장에 버려진 여행용 가방에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2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11시45분께 인천시 중구 무의동 한 선착장에 여행용 가방이 버려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선착장 컨테이너 뒤에 버려진 여행용 가방에서 20대 남성 A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A 씨의 시신은 훼손되지 않았고, 옷을 착용한 상태였다. 별다른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 씨가 살해된 것으로 보고 주변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지만 아직 특이점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유족과 주변인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서울 거주자로 파악됐다”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어서 밝힐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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