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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佛 파리에 복합문화공간 ‘LV 드림’ 열어

백주아 기자I 2022.12.12 09:23:22

퐁뇌프 2번가 프랑스 파리 본사에 위치
전시 공간에 카페·쇼콜라트리 운영
전시부터 미식까지 문화예술 영역 확장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 비통은 파리에 미식과 문화를 두루 즐길 수 있는 공간 ‘LV 드림’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창립 이래 16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선보여온 다채로운 문화예술 협업을 기념한다는 목표다.

‘막심 프레데릭 at 루이 비통’ 전경. (사진=루이비통)
‘LV 드림’은 파리 퐁뇌프 2번가 소재 루이 비통 파리 본사에 위치한다. 전시 공간뿐 아니라 유명 파티시에 막심 프레데릭과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카페 겸 쇼콜라트리(초콜릿 전문점)를 통해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LV 드림’ 전시 공간에서는 루이 비통이 광범위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협업해온 루이 비통의 발자취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총 9개의 공간으로 구성되며 다양한 인터랙티브 요소를 통해 더욱 몰입도 높은 관람을 제공한다. 전시는 루이 비통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후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루이 비통은 방문객들의 더욱 폭넓은 경험을 위해 카페 겸 쇼콜라트리 ‘막심 프레데릭 at 루이 비통’을 공개한다. 파리 슈발 블랑 호텔의 수석 파티시에 겸 쇼콜라티에 막심 프레데릭이 총괄 파티시에로 나서 루이 비통 모티브가 담긴 케이크, 페이스트리, 초콜릿 등의 특별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LV 드림’ 전시 공간. (사진=루이비통)
‘막심 프레데릭 at 루이 비통’ 카페는 자연과 열대 식물이 어우러진 조경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선사한다. 쇼콜라트리에서는 모노그램 플라워와 루이 비통의 마스코트 비비엔의 모습이 담긴 초콜릿을 만나볼 수 있다. 1층에 위치한 기프트 샵에서는 ‘LV 드림’ 로고를 활용한 아이템 및 루이 비통 가죽 소품과 액세서리, 향수, 서적의 선별된 제품들도 확인 가능하다.

‘막심 프레데릭 at 루이 비통’ 초콜릿. (사진=루이비통)
루이 비통은 한국에서도 전시부터 미식까지의 분야를 넘나드는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루이 비통은 ‘피에르 상 at 루이 비통’ 및 ‘알랭 파사르 at 루이 비통’ 등 세계적인 셰프와 함께 올해 서울에서 두 차례 팝업 레스토랑을 진행했다.

또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의 소장품을 선보이는 ‘미술관 벽 너머’ 프로그램 일환으로, 알베르토 자코메티, 게르하르트 리히터, 앤디 워홀, 알렉스 카츠와 같은 세계적인 거장들의 전시는 물론 최근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박서보 화백과 함께하는 루이 비통 아티카퓌신 프레젠테이션을 지난달 무료로 선보이는 등 한국에서의 문화 접점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루이 비통 ‘LV DREAM’ 오픈 포스터. (사진=루이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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