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5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주류 편’을 발간했다.
보건복지부산하 질병관리본부의 ‘2014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월간 음주율은 2007년 41.5%에서 2014년 46.4%로 상승했다.
이러한 현상과 맞물려 도수를 낮추고 과일향이나 탄산, 소다수 등을 첨가한 주류가 잇따라 출시됐고, 무알콜 맥주를 찾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고도주 소비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저도주 RTD(Ready To Drink: 따서 바로 마실 수 있는 제품) 및 수입·무알콜 맥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도·과일향 소주를 경험한 응답자 비중은 81.4%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남성(40.9%)에 비해 여성(56.8%)이 저도주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았고, 만족 요인으로는 ‘과일향이 느껴져 마시기 편하다’(55.1%)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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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는 평소 대비 술자리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64.6%가 평소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다고 답했고, 특히 남성 응답자의 74.0%가 2배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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