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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얼음골케이블카 멈춰…58명 승강장 고립

박미경 기자I 2024.04.06 09:55:56
[이데일리 박미경 기자] 경남 밀양시 영남알프스 얼음골케이블카에서 문제가 생겨 승객 수십명이 한때 승강장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밀양 영남알프스얼음골케이블카.(밀양시 제공)
6일 경남소방본부와 케이블카 업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3분께 얼음골케이블카 1대가 멈춰섰다. 당시 케이블카 안엔 승객은 없었으나, 상부 승강장에 있던 승객 58명이 하산하지 못한 채 고립됐다.

소방당국과 밀양시, 케이블카 업체는 버스와 인도를 이용해 오후 6시쯤 고립됐던 승객을 모두 하산시켰다.

케이블카 관계자는 “케이블카 구동 부품에서 이상이 발생해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며 “현재 시범운행을 마치고 정상 운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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