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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선율, 미국 지나 바카우어 콩쿠르 우승

장병호 기자I 2024.07.01 08:25:47

청중상·학생 심사위원상 등 3관왕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피아니스트 선율(24)이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열린 2024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고 소속사 더브릿지컴퍼니가 1일 전했다.

피아니스트 선율. (사진=더브릿지컴퍼니)
선율은 이번 콩쿠르 파이널 1라운드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파이널 2라운드에서는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을 연주했다. 우승과 함께 청중상, 학생 심사위원상을 함께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우승 특전으로 상금 5만 달러와 함께 뉴욕시 공연, 유타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앨범 발매 등의 기회를 제공 받는다.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1976년 처음 개최된 피아노 콩쿠르다. 클리블랜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함께 미국 3대 콩쿠르로 불린다.

선율은 포르투갈 비제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와 청중상,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에서 3위를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오는 19일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단독 리사이틀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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