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4h IN 뚝섬' 숏폼 콘텐츠 챌린지 수상작 선정

함지현 기자I 2024.06.11 06:00:00

6월 1일 하루 촬영…132건 접수, 총 119만 이상 조회수 달성
쉬엄쉬엄 한강축제·국제정원박람회 등 많이 담아내
24만 조회수 기록 ‘주혁TV’ 대상 선정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24h IN 뚝섬, 숏폼 콘텐츠 챌린지’를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6월 1일 단 하루 동안 촬영된 뚝섬한강공원의 매력을 숏폼 콘텐츠로 담아내는 것으로, 다양한 영상이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로 등록됐다.

(사진=서울시)
챌린지 결과 24시간이라는 한정된 기간에도 불구하고 총13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총 조회수 119만회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참가자들이 가장 많이 담아낸 영상은 쉬엄쉬엄 한강축제,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드론라이트쇼였다. 아름다운 정원과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한 영상들이 다수였다.

최고 조회수를 기록한 ‘주혁TV’은 드론 촬영을 통해 새벽부터 해질녁까지 뚝섬의 24시간을 한편의 영화처럼 담아 냈다. 김주혁씨는 각국의 관광청과 협업 중인 영상감독으로 그가 운영 중인 ‘주혁tv‘는 다양한 촬영 기법과 수준 높은 콘텐츠로 15만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새로운 아이디어로 ‘모두가 함께 즐기는 뚝섬’의 모습을 소개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참여가 이뤄졌다.

‘비누꽉’은 한강쉬엄쉬엄 3종 경기에 직접 참여해 러닝, 라이딩, 수영하는 생생한 모습을 담아 생동감을 더했다. ‘각오빠’은 위트있는 댄스로 틱톡 챌린지 영상을 올렸는데 부녀가 함께 뚝섬에서 노는 법을 댄스로 표현했다.

‘찬란하나다’는 ‘한강에서 200% 즐기기’ 주제로 한강에서 롤러브레이드로 뚝섬을 즐기는 여친 스토리로 영상을 제작했다. ‘복원왕’은 과거의 사진과 현재 사진을 비교하여 보여주는 콘셉트로 뚝섬의 100년 전과 현재 모습을 비교했다. ‘샤샤요정’은 귀여운 아이의 시선으로 한강에서 다양하게 즐기는 모습을 담아냈다.

이번 숏폼 조회수와 전문가 평가를 통해 선정된 최종 수상작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이 외에도 추첨을 통해 20명의 참가자에게 모바일 기프티콘이 제공됐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챌린지를 통해 서울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여의도, 잠실 등 다른 한강공원에서도 유사한 챌린지를 열어 서울의 여러 명소를 알리고 시민들이 더욱 다양한 장소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많은 시민들이 이번 챌린지를 통해 뚝섬한강공원의 힙한 매력을 발견하고 즐기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모전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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