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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E] 주한 외국공관·전시업계 교류행사 3년 만에 재개

이선우 기자I 2022.11.12 00:16:02

韓전시산업진흥회 수원컨벤션센터 주최
주한 외국공관 초청 전시·박람회 설명회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수원컨벤션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주한 외국공관 초청 설명회 및 비즈니스 상담회가 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17개국 26명 주한 외국공관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30여개 전시컨벤션센터와 전시 전문회사가 참여한 이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3년 만에 열렸다.
[수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주한 외국공관과 전시업계가 3년 만에 교류행사를 재개했다. 주한 외국공관 초청 설명회 및 비즈니스 상담회가 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와 수원컨벤션센터가 공동 주최한 이 행사는 국내에서 열리는 전시·박람회 해외 홍보와 바이어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재개된 행사엔 미국, 독일,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17개 국가에서 26명의 주한 외국공관 관계자가 참여했다. 국내에선 코엑스와 킨텍스,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전시장 외에 메쎄이상, 엑스포럼, 엠채널 등 30여개 전시 전문회사가 참여해 각국 대표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국제 가구 및 인테리어 산업전 등 산업 전시회를 개최하는 한국전력공사, 대한가구협동조합연합회 등 기관에서도 참여해 행사 홍보와 바이어 유치 가능성을 타진했다.

최욱수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선임연구원은 “내년 6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첨단 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에 중남미와 동유럽 바이어를 초청하기 위해 왔다”며 “국내에선 파악이 쉽지 않은 현지 시장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회당 20분씩 총 4개 세션으로 나눠 약 100여 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비즈니스 상담회에 앞서 열린 설명회에선 국내 전시산업 현황과 수원컨벤션센터 소개에 이어 2030 부산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홍보도 진행됐다.

박웅 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 전시본부 이사는 “민간 전시 주최자가 해외 기업과 바이어를 유치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홍보를 진행하기엔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크다”며 “다양한 국적의 외국공관 관계자를 한번에 만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기업과 바이어 유치에 필요한 정보 수집은 물론 홍보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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