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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에 따르면 김신우 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팀이 코로나19 완치자를 대상으로 후유증에 관해 온라인 연구·조사한 논문이 곧 발간된다.
이날 요약 설명에 따르면 전체 코로나19 완치자 5762명 중 965명이 응답에 참여했다. 이들 중 1개 이상 후유증이 있다고 답변한 사람은 879명으로 약 91.1%에 해당한다.
응답자의 26.2%는 후유증으로 피로감을 꼽았다. 권 본부장은 “후유증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피로감으로 26.2%가 나왔으며 집중력 저하가 약 24.6% 정도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 외에도 심리적·정신적인 후유증, 후각·미각 손실 등도 호소했다”고 전했다.
권 본부장은 경북대학교를 포함해 환자가 많았던 대구·경북지역의 병원 외에도 국립중앙의료원, 대한감염학회 등에서 16개 의료기관을 연합해 중장기 합병증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립중앙의료원이 약 30명의 환자를 장기간 모니터링하면서 폐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혈액 검체를 통해 임상적인 분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일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호흡기계 관련 중증 폐렴 등의 기저질환을 앓은 분은 완치 판정 후 폐섬유화가 진행된 보고가 있었고, 심기능 저하, 부정맥 등 심혈관계 후유증도 보고됐다. 특히 심리학적 후유증 보고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