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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영등포구, 동대문구 등을 필두로 다음 주면 각 자치구별로 생활치료센터가 문을 열게 된 것이다.
이로써 서울시내 생활치료센터는 기존 7곳에 더해 총 32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49세 이하 무증상자는 자치구 생활치료센터, 50세 이상 무증상자나 경증환자는 시가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3차 대유행’에 따른 확진자 폭증에 따른 치료시설 부족으로 자택격리 치료 사태만큼은 막겠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공공 의료체계 유지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일반 병상은 오는 7일 3개 병동, 81병상의 시립동부병원을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추가 운영한다. 시립병원 인프라를 활용해 107개의 일반병상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또 시립병원 유휴 공간에 콘테이너를 활용한 임시병상도 설치한다. 오는 10일 서울의료원에 48병상을 시작으로 서울의료원 분원, 서북병원 등 총 3곳에 150개의 임시병상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이 현재 추이로 계속되면 병상 부족 사태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3일 오후 8시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율은 71.2%이고, 서울시는 79.8%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61개 가운데 사용 중인 병상은 53개, 입원 가능한 병상은 8개다.
서울시 생활치료센터는 7개소 총 1473병상 중 사용 중인 병상은 1098개, 즉시 가용가능병상은 93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