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총리는 이어 “내일, 정부는 3분기 예방접종계획을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릴 예정”이라며 “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 수급에 불확실성이 있습니다마는 집단면역 달성과 일상 회복이라는 국민적 염원이 하루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또 “예방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며 “해외 관광지로 가는 항공편이 운항을 재개하고, 일부 해외여행 상품은 출시와 동시에 매진됐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영화관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고, 유명 뮤지컬은 표를 구하기 힘들다고 한다”며 “일상을 되찾길 바라는 국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저희들이 잘 읽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그러면서 “이번 일요일 중대본에서는 7월부터 적용할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을 확정, 발표한다”며 “이번 개편은 방역과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민 여러분 모두에게 충분한 준비시간을 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예방접종과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을 통해 우리는 일상 회복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그런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라며 “영국은 전체 인구의 60%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쳤지만, 변이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서 봉쇄 해제조치를 한 달 연기했다. 일상 회복의 희망은 키우되, 방역의 긴장감은 유지하면서 예방접종과 거리두기에 함께 나서 주실 것을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