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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보다 이재명”… ‘도봉갑 전략공천’ 안귀령 과거발언 재조명

이재은 기자I 2024.02.24 18:00:08

‘이재명 vs 문재인’ ‘이재명 vs 조국’ 질문서
모두 “이재명” 말해…누리꾼들 “충성 경쟁?”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파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서울 도봉갑에 전략공천된 안귀령 당 상근부대변인의 과거 발언이 온라인 공간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지난해 2월 15일 동아일보 유튜브 채널 ‘기웃기웃’의 ‘복수자들’에 출연해 ‘진실의 방’ 이름으로 진행되는 밸런스 게임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동아일보 유튜브 채널 ‘기웃기웃’ 갈무리)
24일 각종 온라인 공간에는 안 부대변인이 지난해 2월 15일 동아일보 유튜브 채널 ‘기웃기웃’의 ‘복수자들’에 출연해 진행한 ‘외모 이상형 월드컵’ 캡처 사진 등이 퍼지고 있다.

YTN 앵커 출신인 안 부대변인은 자신의 채용 경험담과 비정규직 프리랜서 아나운서의 고민 등을 이야기한 뒤 ‘진실의 방’ 이름으로 진행되는 밸런스 게임에 참여했다.

그는 ‘다시 태어난다면 앵커 vs 대변인’, ‘할 수 있다면 국회의원 5번 vs 대통령 1번’ 등 질문에 각각 “대변인”, “대통령 1번”이라고 답한 뒤 ‘민주당 김남국 vs 김남길’ 중에서는 “김남국”을 선택했다. 이어 “민주당 파이팅, 우리는 하나”라고 덧붙였다.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지난해 2월 15일 동아일보 유튜브 채널 ‘기웃기웃’의 ‘복수자들’에 출연해 ‘진실의 방’ 이름으로 진행되는 밸런스 게임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동아일보 유튜브 채널 ‘기웃기웃’ 갈무리)
안 부대변인은 ‘외모 이상형 월드컵’에서 ‘이재명 vs 문재인’, ‘이재명 vs 조국’, ‘이재명 vs 차은우’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질문에 모두 “이재명”을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 정도를 해야 공천받을 수 있는 건가”, “충성 경쟁이냐”는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안규백 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안 상근부대변인을 비롯한 전략공천 후보 3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안 상근부대변인의 도봉갑 전략공천에 대해 “상대 당 후보와도 젊음에서 매치된다는 점 등 여러 가지 전략적 판단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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