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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핑기지는 더 나은 관람 환경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잠시 문을 닫는다며, 폐쇄 동안 기지 내 도로 공사를 한다고 밝혔다.
공고가 나기 전날 한 관광객이 푸바오가 팔·다리를 떨며 죽순을 먹는 모습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서 건강이상에 대한 우려를 더했다.
이에 대해 선수핑기지 측은 “전날 (푸바오의) 이상징후 발견 직후 사육사와 수의사를 배치해 24시간 밀착 관찰했다”면서 “푸바오의 정신, 식욕, 움직임, 배변 활동은 모두 정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미 기지 내외부는 지난 여름 홍수로 인한 산사태로 수개월째 보수 공사가 진행됐기에 폐쇄 공지를 본 팬들은 푸바오의 건강 이상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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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핑 기지의 내년 1월 1일 재개원 여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다.
가장 최근에는 중국 관영 통신사인 신화사가 24일 푸바오의 모습을 생중계로 전한 바 있다.
영상 속 푸바오는 사육사에 당근을 받아먹고 죽순을 맛있게 뜯어 먹는 모습이 담겼다. 사육사는 “음식 섭취량이 늘었으며, 몸무게는 현재 104㎏을 유지하고 있다”며 “경련 증상도 며칠째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이후 국내 용인 에버랜드에서 ‘용인 푸씨’, ‘푸공주’ 등의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가 지난 4월 3일 중국에 반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