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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장제원, 이미 죽음으로 업보 감당…명복 기원"

채나연 기자I 2025.04.01 11:13:10

"공개적 조의 옳은지 고민"
"재능 있고 의리 있는 정치인"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하태경 보험연수원 원장이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하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동료 정치인 장제원, 제 짝지였던 장제원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침 뉴스를 보고 깊은 충격에 빠졌다. 만우절 가짜뉴스이길 바랐는데 아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공개적으로 조의를 표하는 게 옳은지 몇 시간을 내내 생각했다”며 “하지만 그는 이미 죽음으로 그 업보를 감당했기에 누군가는 정치인 장제원에 대한 정당한 평가와 추모를 해주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썼다.

하 원장은 “고인과 저는 같은 부산 정치인으로 10여 년을 동고동락했다. 또 같은 학번과 나이대였기에 본회의장에서 짝지처럼 서로 옆에 앉았다”며 “지난 선거에선 공교롭게도 저와 함께 부산 불출마를 선언해 연락도 자주 하는 사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경험하고 기억하는 장제원은 재능있고 의리있는 정치인이다. 몇 번의 정치적 위기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정면 돌파하는 결단력 있는 정치인”이라며 “아쉽게도 큰 논란 속에 그는 갔지만 그와의 정치적 추억을 회상하는 사람 하나 정도는 있어야 될 것 같아 조의문을 올린다”고 했다.

지난 2022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 국회(정기회) 제 13차 본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아래) 하태경 보험연수원 원장.(사진=뉴시스)
장 전 의원은 전날(31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다”며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 전 의원은 2015년 11월 부산 모 대학 부총장 시절 당시 비서 A씨를 상대로 준강간치상의 성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지난 28일 조사를 받았다.

A씨 측은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예고했으나 페이스북을 통해 “기자회견은 사정상 취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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