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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이재웅 공개매수 소식에 21%대 급등[특징주]

이정현 기자I 2025.03.14 09:11:03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쏘카(403550)가 최대주주 이재웅 전 대표의 공개매수 소식에 장중 급등 중이다.

(사진=쏘카)
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쏘카는 전 거래일 대비 21.75%(3090원) 오른 1만7300원에 거래중이다.

쏘카의 주가 급등은 이 전대표가 소유하고 있는 벤처캐피탈 업체 에스오큐알아이가 쏘카의 보통주 17만1429주를 주당 1만7500원에 공개매수에 나선게 배경이다. 쏘카의 2대 주주인 롯데렌탈(089860)과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스오큐알아이는 공개 매수의 목적으로 “대상 회사의 지분을 19.72%까지 확대해 현 경영진이 더 책임경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쏘카의 사업경쟁력과 기업가치를 제고하려 한다”고 밝혔다.

에스오큐알아이는 현재 쏘카의 지분 19.20%를 갖고 있다. 이 전 대표 개인이 가진 쏘카 지분 9.99%와 박재욱 현 대표(2.98%), 특수 관계인과 우호 세력 보유량 등을 합치면 이 전 대표 측의 전체 지분율은 45%대에 달한다.

쏘카의 2대 주주는 차량 렌탈 업체인 롯데렌탈로 현재 25.7%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2022년 3월 당시 코스피 상장을 앞둔 쏘카의 지분 11.81%를 회사의 재무적투자자에게서 사들여 3대 주주가 됐고 이후에도 계속 지분을 늘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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