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 인스메드(INSM)는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한 후 10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인스메드 주가는 25.35% 상승한 88.60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인스메드는 트레프로스트닐 팔미틸 흡입제(TPIP)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에서 1차 평가지표 및 모든 2차 효능 평가지표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인스메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즉각적으로 3상 임상시험 설계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스메드는 올해 말 폐섬유화증 관련 폐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며 내년 초에는 폐동맥 고혈압 환자 대상 3상 임상시험을 추가로 착수할 방침이다.
진 설리번 인스메드 제품 전략 책임자는 “TPIP가 보여준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는 폐동맥 고혈압 환자들에게는 물론 프로스타노이드 요법의 미래에도 잠재적 돌파구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