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씨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재명 정부 출범 3일 차 안보, 민주주의, 경제 급 위기 부상’라는 제목으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제 뒤에 미국, 일본 NHK, 요미우리TV, 산케이 신문,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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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재명 (대통령) 밑에 있는 보좌관, 행정관, 비서관 또는 민주당은 잘 들어라. 너희 전한길 건드리면 즉시 트럼프 정부에 알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영국, 일본에도 바로 요청할 거다. 국제적인 문제가 될 것”이라며 “함부로 손대지 말라”고 강조했다.
전씨는 또 모스 탄(Morse Tan) 전 미국 국제형사사법 대사를 최근 인터뷰하면서 ‘한국에서 정치적 탄압을 받는다면 미 의회에서 연설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도 했다.
한편 전씨는 같은 날 진행한 방송에서 국민의힘에 ‘해산’을 요구했다. 윤 전 대통령의 탄핵을 막지 못하고 정권을 내준 책임을 진다는 이유에서다.
전씨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등 5개 형사 재판을 중지하기 위해 민주당이 추진 중인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비판하면서 “국힘의원들이 그나마 살아남고, 국민들의 지지를 얻으려면 전부 다 아스팔트로 나와서 무너진 사법부를 바로 잡자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