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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도소 800여 명, 경북북부제1~3교도소, 경북직업훈련교도소 등에 수용된 경북북부교정시설 4개 기관 2700여 명 등 총 3500여 명의 수용자가 이송 대상이다. 법무부는 “대구지방교정청 산하 교정기관으로 이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구체적인 장소는 비공개했다.
법조계와 교정 당국에 따르면 과거 일제시대 감옥 체제 이후 근대적 의미의 교도소·구치소로 바뀐 뒤 자연 재해로 인해 수용자를 이감하는 사례는 전례를 찾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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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당국은 지난 21일 경남 산청과 22일 경북 의성과 울산 울주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이 현재까지 완전히 진화가 되지 않은 상황이며, 전국적으로 산불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산불재난 위기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국가위기경보를 상향 발령했다. 산불위기경보가 ‘심각’으로 상향 발령된 지역에서는 소속 공무원(직원)의 4분의 1 이상과 소속 공익근무요원 2분의 1 이상을 배치·대기해야 한다. 또 군부대 사격훈련은 자제해야 하며, 입산통제구역에 대한 입산허가가 중지된다.
소방청도 소방 비상 대응 단계를 기존 2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했다.
소방 비상 대응단계는 1·2·3단계로 나눠진다. 이 중 3단계는 전국에 가용 가능한 모든 소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것으로, 대형 재난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소방당국이 올해 산불 등 재난으로 대응 3단계를 발령하기는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