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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다음 주로 다가온 G7 국제외교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킬 외교 전문가들로 신속하고 새롭게 진용을 꾸렸다”면서 “내란으로 인해 망가진 행정부를 신속하게 원상 복구해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를 타개하는 효능감 있는 정부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형일 차관은 기재부 내 ‘경제 정책통’으로 꼽힌다. 대구 출신인 이 차관은 1971년생으로 경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통계청장을 비롯해 기재부 차관보, 대통령실 경제정책비서관, 기재부 경제정책 국장, 미국 IBRD(국제부흥개발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 등을 역임했다.
1968년생인 임기근 2차관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광주 송원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조달청장을 비롯해 기재부 재정관리관·예산총괄심의관·경제예산심의관·정책조정국장·공공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외교부 1차관에는 발탁된 박 차관은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 등 오랜 워싱턴 경험을 바탕으로 북미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역할을 맡았다. 강 대변인은 “미국 트럼프 2기 최우선 과제인 관세 협상 등에서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지켜낼 적임자로 손꼽힌다”고 강조했다. 1970년생인 박 차관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거쳐 조지워싱턴대 국제무역투자과정 석사를 지냈다. 주 아세안대표부 공사를 비롯해 주애틀랜타 총영사, 외교부 인사기획관, 북미국 심의관, 북미2과장을 역임했다.
외교부 2차관에는 선임된 김진아 한국외대 교수는 한미 연합사 정책 자문위원을 역임한 인물로, 한국인으로서는 세 번째 UN 사무총장 직속 군축 자문위원을 지낸 학자 출신이다. 부산 출신인 김 차관은 유엔사무총장 직속 군축 자문위원을 비롯해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 연구위원, 외교부 평가위원 등을 두루 역임했다.
산업부 1차관에는 1967년생의 전남 해남 출신의 문신학 산업부 대변인이 발탁됐다. 문 차관은 산업부에서 석유, 가스, 원자력 등 에너지 관련 정책을 도맡았다. 또 장관 직속의 에너지 전환 국민소통 태스크포스(TF)단장을 지내기도 했다. 문 차관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여한구 통산교섭본부장은 1969년생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하버드대 케네디대학원 MPA와 경영대학원 MBA를 거쳤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위원과 산자부 통상교섭본부장, 대통령비서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 산자부 통상교섭실장 등 두루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