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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명농협은 최근 자체 점검 중 거래 금액이 과다하게 부풀려진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업무를 맡아온 A씨에게 증빙자료 제출과 소명을 요구했다.
그러나 A씨는 지난 2일부터 연락이 끊겼고 다음날인 3일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고발장을 토대로 A씨가 B씨에게 농약을 구매한 것처럼 대금을 지불하고, B씨에게 대금을 다시 지불받는 방식으로 2022년 5월부터 약 3년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농협이 제출한 관련 자료와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곤명농협은 농협중앙회에 감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