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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상한 6억원, 다주택자 대출 금지 등의 고강도 대책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불장을 이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지역의 대출 신청액이 눈에 띄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권 아파트 매수 심리도 두 달여만에 둔화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다섯째 주(6월 30일 기준) 기준 서울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8.8로 전주 대비 2.4포인트 하락했다.
금융당국이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절반으로 줄여 은행들이 주담대 취급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7, 8월까지는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통상 1~2달 걸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