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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승리로 조코비치는 105승을 기록한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에 이어 사상 2번째로 윔블던 남자 단식에서 100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조코비치가 올해 결승전까지 남은 4경기를 다 이기면 통산 승수 104승을 쌓는다.
만약 조코비치가 올해 윔블던 정상에 서면 페더러의 이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8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조코비치는 16강에서 앨릭스 디미노어(11위·호주)와 맞붙는다. 상대 전적은 2승 1패로 조코비치가 우위다.
남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도 페드로 마르티네스(52위·스페인)를 3-0(6-1 6-3 6-1)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신네르는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1위·불가리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여자 단식에서는 이가 시비옹테크(4위·폴란드)가 대니엘 콜린스(54위·미국)를 2-0(6-2 6-3)으로 물리쳤다. 지난해 3회전에서 짐을 쌌던 시비옹테크는 2023년 8강 이후 2년 만에 윔블던 16강에 올랐다. 시비옹테크의 16강 상대는 클라라 타우손(22위·덴마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