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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박경 품었다… 블락비 내년 완전체 컴백 기대

윤기백 기자I 2024.09.07 11:15:45
박경(사진=KBS2 ‘더 시즌즈’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학교 폭력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가수 박경이 ‘더 시즌즈’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6일 지코의 이름을 건 뮤직 토크쇼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가 막을 내렸다. 지코는 올 4월부터 박재범, 최정훈, 악뮤(AKMU), 이효리의 바통을 이어받아 ‘더 시즌즈’의 다섯 번째 MC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마지막 게스트로는 그룹 블락비가 출연했다. 블락비는 대표곡인 ‘허’(HER) 무대를 펼치며 여전한 악동미를 발산했다. 지코는 “잠깐인 것 같았던 7년이란 시간이 지났다”며 모처럼 선보인 블랙비 무대에 남다른 감흥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박경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022년 학교 폭력 인정 후 한동안 자숙에 들어갔던 박경은 “오늘의 무대가 너무나도 감사하고 꿈꿔왔다”며 “멤버들이 품어줘서 고맙다. 앞으로는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블락비 완전체 컴백도 예고됐다. 피오는 “내년에 컴백 한 번 해보겠다”고 깜짝 발언을 하자, 지코는 “지들끼리 정하는 게 어딨냐”고 당황했다. 그러자 지코는 “상의되지 않았지만 기대 많이 해달라”라고 말해 완전체 컴백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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