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은 “아이들이 엄마, 아빠 중 누구를 닮았느냐”는 질문에 “반반이다.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하선 씨가 한혜진 언니의 딸은 일반인으로 살기 힘들 정도로 예쁘다는 말을 했다더라”라고 물었다.
MC 이상민은 “얼굴은 한혜진 씨를 닮았는데 아빠의 승부욕을 닮았다고 하더라”고 질문했고 한혜진은 “어마어마하다. 뭐든 승부를 본다. 뭐든 이기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축구 교실을 다녔는데 친구가 공을 뺏어서 골을 넣으니까 딸이 숨을 못 쉴 정도로 울더라. 축구선수 할 것 아니면 그만 다녀야할 것 같아서 그만뒀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편 승부욕도 대단한 게 결혼 초반 엄마랑 고스톱을 쳤는데 장모님이 이기니까 안 끝나더라. 자기가 이길 때까지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혜진은 “딸이 아빠랑 보드게임을 하면 항상 파국으로 끝난다. 남편은 절대 양보를 안한다. 항상 이겨야 한다. 딸도 이겨야 한다. 울고 불고 난리가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