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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IMA 이후 ‘책임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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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엽 기자I 2026.04.24 21:46:42

사업 확장·수익 다변화 대응해 전문성 중심 경영 체제 개편
자산관리·기업금융 균형 성장 속 의사결정 속도 높인다는 의도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이 단독 대표 체제에서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진출 이후 회사의 사업 구조가 넓어지고 수익 기반이 다변화되는 만큼 부문별 전문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005940)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운영 체제를 각자대표 방식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번 개편은 IMA 사업 진출 이후 회사 규모가 커지고 사업 구조가 복잡해진 데 대응하기 위한 최고경영 구조 개편 성격이 크다.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지난달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006800)에 이어 업계 세 번째 IMA 사업자로 지정됐다. 이후 첫 IMA 상품인 ‘N2 IMA1 중기형 1호’를 출시해 4000억원 모집을 완료했다. IMA는 고객 자금을 기업금융 자산 등에 운용해 수익을 돌려주는 상품으로, 증권사의 기업금융 역량과 리스크 관리 능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특히 IMA 사업자는 조달 자금의 일정 비율을 모험자본에 투자해야 한다. 관련 의무 비율은 2026년 10%에서 2027년 20%, 2028년 25%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향후 운용 역량과 내부통제 체계의 중요성은 더 커질 전망이다.

각자대표 체제는 이 같은 사업 확장 국면에서 부문별 책임을 명확히 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핵심 사업 부문을 전문화된 책임경영 구조로 운영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고객자산 확대와 투자금융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각자대표 체제는 부문별 권한이 나뉘는 만큼 전사 차원의 조정 기능과 리스크 관리 체계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 이사회도 체제 전환에 따른 기대효과와 예상 이슈를 함께 점검했으며, 전환 과정에서 필요한 보완 장치를 단계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전문성 기반의 책임경영 체제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조정 장치를 운영하고 내부통제 체계도 함께 보완하겠다”며 “사업 부문별 책임은 명확히 하되 전사 차원의 리스크 관리와 고객보호 기준은 일관되게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개편은 특정 현안이나 단기적 사안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라 자본시장 성장 국면에서 회사의 경쟁력과 책임 경영 체계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사업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IMA 이후 확대하는 사업 기회를 고객과 주주가치 제고로 연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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