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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는 회사가 제출한 2025년 감사보고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해제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잘못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관리종목 해제를 위해서는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이익(세전이익)이 발생해야 하지만, 해당 기업은 여전히 관련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최근 3개 사업연도 중 2개 연도에서 각각 10억 원 이상의 세전 계속사업손실이 발생하고, 그 규모가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며, 최근 연도에도 손실이 이어질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이번 혼선은 주가에도 즉각 반영됐다. 관리종목 해제 소식이 전해진 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장 초반 상한가까지 치솟았지만, 재지정 사실이 알려지면서 상승폭을 반납하고 결국 5%대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소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내부 감사를 진행하는 한편,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시 검증 시스템 보완을 검토하고 있다. 필요 시 관련자 문책도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거래소는 “앞으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정적인 시장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