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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월드 관계자는 “늑구의 상태가 충분히 안정되고 본래의 보금자리로 돌아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시점에 다시 소식을 전해드리겠다”면서 “늑구가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대전 오월드는 다시 돌아온 ‘늑구’의 식사 장면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이 “왜 식사를 그릇에 주지 않고 바닥에 주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오월드 측은 “그릇에 먹이를 제공할 경우 그릇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해 섭취를 꺼릴 수 있어 바닥에 놓인 먹이를 섭취하고 있다”며 “이는 늑대의 자연스러운 먹이 섭취 방식으로 기존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대전충남녹색연합 관계자는 “늑구가 안정을 취하고 있다, 소고기를 먹고 있다며 실시간 중계하는 등 동물을 구경거리와 돈으로 치환하는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야생 동물들의 전시 환경 개선과 동물원의 근본적인 기능 전환이라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늑구’와 탈출 사고에 대해 대전시가 대전도시공사와 대전 오월드에 대한 특정감사를 직접 진행하기로 했다. 감사 대상은 늑대들이 철조망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전기가 흘렀다고 하는데, 어떻게 늑구가 빠져나갈 수 있었는지를 파악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대전 오월드에서 맹수가 탈출한 사건은 2018년 9월에도 있었다. 당시 오월드 직원이 동물사 청소 후 출입문을 제대로 잠가놓지 않은 틈을 타 퓨마 ‘뽀롱이’가 탈출했고, 결국 생포되지 못하고 사살됐다. 대전시는 즉시 감사를 벌여 오월드 측이 사육장 청소와 하루 근무조 구성 인원 내부 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 오월드 원장과 동물관리팀장에게 중징계, 실무직원에게는 경징계 처분을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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