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나이키도 이겼네"…20대 남성 30명이 ‘엄지척’한 러닝화 1위는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강신우 기자I 2026.10.06 12:00:06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7개 브랜드 카본 러닝화 시험·비교
추진력, 모두 우수·충격흡수 나이키·푸마 강점
착용 만족도 푸마 최고, 일부제품서 표시 개선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달리기 열풍에 인기를 끌고 있는 카본 러닝화가 제품별로 충격 흡수와 무게, 착용감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나이키·뉴발란스·스케쳐스·아디다스·아식스·푸마·호카 등 7개 브랜드의 카본 러닝화 7종을 대상으로 기능성과 내구성,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카본 러닝화는 중창 사이에 얇고 단단한 탄소섬유판을 넣은 신발이다.

시험 대상 제품의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정가 기준 18만 9000~27만 9000원으로 최대 9만원 차이가 났다. 스케쳐스 ‘에어로 스파크’가 가장 저렴했고, 호카 ‘스카이워드X’가 가장 비쌌다.

성인 남성 30명이 신발을 신고 달릴 때 발생하는 생체역학적 특성을 시험한 결과, 도약할 때 신발 앞부분에서 발생하는 추진력은 7개 제품 모두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반면 착지할 때 뒤꿈치가 받는 충격을 흡수하는 성능은 나이키 ‘줌플라이6’와 푸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4’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러닝 중 안정성과 관련한 평가에서도 제품별 차이가 나타났다. 발바닥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하는 성능은 호카 ‘스카이워드X’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몸의 중심이 안정적으로 이동하는 정도를 평가한 ‘신체압력중심’ 항목에서는 나이키 ‘줌플라이6’의 이동폭이 가장 작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무릎 관절이 받는 피로도는 뉴발란스 ‘SC 트레이너 V3’, 스케쳐스 ‘에어로 스파크’, 아식스 ‘매직스피드5’, 푸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4’, 호카 ‘스카이워드X’ 등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 정도를 나타내는 ‘최대 견인력’은 스케쳐스와 아식스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가벼운 신발을 찾는 소비자라면 제품별 무게 차이도 살펴볼 만하다. 270㎜ 사이즈를 기준으로 신발 한쪽의 무게를 측정한 결과, 아식스 ‘매직스피드5’가 198g으로 가장 가벼웠다. 가장 무거운 호카 ‘스카이워드X’는 301g으로 아식스 제품보다 103g 무거웠다. 무게는 왼쪽과 오른쪽 신발의 평균값이다.

직접 신어본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푸마가 가장 높았다. 20대 남성 소비자 30명이 제품을 착용하고 달린 뒤 치수 맞음새 등 전반적인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푸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4’가 5점 만점에 4.6점을 받았다. 나이키·아식스·호카는 각각 4.3점, 뉴발란스는 4.2점, 스케쳐스·아디다스는 각각 4.0점이었다.

내구성에서는 뉴발란스·아디다스·아식스·호카 등 4개 제품의 접착강도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접착강도는 신발 겉창과 발등을 덮는 갑피의 접착 부위가 얼마나 튼튼한지를 나타낸다. 겉창 마모 시험에서는 호카 제품의 마모 정도가 2.4㎜로 가장 적었다. 겉감과 안감의 내마모성은 전 제품이 소비자원 권장품질기준을 충족했다.

안전성 시험에서는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다만 아디다스 ‘아디스타 BYD’, 푸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4’, 호카 ‘스카이워드X’ 등 3개 제품은 안감 표시를 누락하거나 섬유 혼용률·소재를 부정확하게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업체들은 소비자원의 개선 권고에 따라 표시를 수정했거나 개선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를 “카본 러닝화를 구매할 때 발바닥 압력과 충격흡수·추진력 등 기능성, 접착강도 등 내구성을 가격과 함께 비교해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카본 러닝화 구매·선택 가이드.(자료=소비자원)
카본 러닝화 구매·선택 가이드.(자료=소비자원)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