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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SSG를 5-2로 눌렀다.
7연승을 질주하다가 9일과 10일 SSG에 패해 상승세가 한풀 꺾였던 이날 승리로 연패 사슬을 끊었다.
승리 일등공신은 4번타자 최주환이었다. 최주환은 결승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최주환은 0-0 동점이던 3회초 1사 1루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우월 선제 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키움은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휘집이 좌월 솔로포를 터뜨려 3-0으로 도망갔다.
SSG는 5회초 무사 1루에서 최지훈이 키움 선발 하영민에게 솔로홈런을 빼앗으며 추격을 시작햤다. 하지만 최주환은 3-2로 쫓긴 7회초 1사 1, 2루 찬스에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아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2021년 FA 계약을 통해 SSG 유니폼을 입은 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키움으로 팀을 옮긴 최주환은 이번 SSG와 3연전에서 홈런 2개를 터뜨렸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5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삼성라이온즈는 8연패 뒤 5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4-0으로 꺾었다.
8연패 뒤 5연승을 거둔 삼성은 7승 8패 1무(승률 0.467)를 기록, 승률 5할 복귀를 눈앞에 뒀다. 반면 롯데는 삼성과 홈 3연전을 모두 내주고 시즌 성적 4승 11패가 됐다.
삼성 선발 레예스는 6⅔이닝을 6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안방마님 강민호는 2회초 솔로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에 값진 승리를 선물했다.
롯데는 선발 이인복이 6⅔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하고 패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