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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시양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예 맞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천환서 나쁜 놈입니다. 연기로만 봐주세요”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굿파트너’ 파이팅”이라고 응원하면서도 “시켜서 했어요”라고 덧붙여 누리꾼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
곽시양은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12회에서 천의료재단의 이사장 천환서 역으로 등장했다. 곽시양은 겉으론 젠틀해보이지만, 알고 보면 섬뜩한 얼굴을 지닌 가정폭력범이었다. 곽시양은 아내 유지영이 낸 이혼 소송의 기각을 위해 차은경(장나라), 한유리(남지현) 변호사에게 사건을 의뢰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상황이 어렵게 돌아가자 곽시양은 본색을 드러냈고, 이후 “정신 바짝 차리고 변론하라고. 같은 꼴 당하고 싶지 않으면”이라고 차은경, 한유리 변호사를 협박해 소름 돋게 했다. 특히 12회 말미 곽시양의 폭주로 유지영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후 전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