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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헤더 선제골' 벤투호, 마지막 모의고사서 전반 1-0 리드

이석무 기자I 2022.11.11 20:57:57
11일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축구 대표팀의 마지막 평가전, 아이슬란드와의 경기에서 송민규가 선제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축구 대표팀의 마지막 평가전, 아이슬란드와 경기에서 송민규(오른쪽)가 헤더로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성=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아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전반 32분 송민규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이날 벤투호는 평소 사용하던 포백 대신 스리백을 실험했다. 조규성과 송민규, 권창훈이 최전방에서 스리톱으로 나섰고 중원은 정우영과 백승호가 책임졌다. 김영권, 권경원, 박지수가 스리백으로 나란히 섰고 홍철과 윤종규가 윙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평소 쓰던 포메이션이 아니다보니 전반 초반에는 손발이 맞지 않았다. 패스미스가 자주 나오면서 상대에게 슈팅 기회를 헌납하기도 했다. 한국은 정우영, 홍철 등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과 연결되지 않았다.

경기를 주도하던 한국은 전반 3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권창훈의 패스를 받은 조규성이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송민규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에 악재도 있었다. 전반 36분 수비수 박지수가 볼을 놓고 경합하던 과정에서 상대 선수 발을 밟고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당했다. 박지수는 들것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나온 뒤 곧바로 라커룸으로 옮겨졌다. 대신 조유민이 교체투입돼 스리백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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