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데이에서 선두만 4차례 바뀐 골프존오픈, 이준석·박성국·김찬우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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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I 2025.09.20 17:28:37

골프존오픈 사흘째 순위 경쟁 치열
이준석·박성국·김찬우 11언더파 공동 선두
선두로 출발한 박은신은 공동 4위로 뒷걸음
이글 포함 4타 줄인 배상문, 공동 16위 도약

[구미(경북)=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박은신에서 박성국, 다시 박은신을 거쳐 이준석, 김찬우, 박성국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 오픈(총상금 10억원) 무빙데이에서 선두가 4번이나 바뀌는 혼전이 펼쳐졌다.

김찬우.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20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 선두로 출발한 박은신은 2번홀(파3)에서 보기를 하면서 주춤했다. 그 사이 박성국은 1~3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5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2타 차 선두로 앞서 갔다. 경기 중반 흐름이 바뀌었다. 박성국이 2타를 잃었고 박은신은 3번홀(파4) 버디 이후 11번과 12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다시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15번과 16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다시 선두에서 내려왔다.

차곡차곡 타수를 줄이며 이날만 6언더파 65타를 때린 이준석과 4타를 줄인 김찬우, 선두를 내줬다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박성국이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로 경기를 마치며 리더보드 맨 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2023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지난해 KPGA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찬우는 1년 4개월 만에 통산 3승에 도전한다.

경기 뒤 김찬우는 “(최종일) 초반 분위기가 중요할 것 같은데 버디가 빨리 나온다면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거 같다”며 “5~6타 정도를 줄인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올해 풀시드를 받지 못해 시즌 7번째 출전한 박성국은 2018년 현대해상 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 이어 7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박성국은 “우승을 너무 하고 싶지만, 마음을 비우는 게 좋은 거 같다”면서 “(우승보다) 지금은 빨리 투어로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기에 침착하게 경기하겠다”고 다짐했다.

호주교포인 이준석이 우승하면, 올해 KPGA 투어의 5번째 외국 국적 우승자가 탄생한다. 4월 캐나다 국적의 이태훈(우리금융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깨우깐자나(한국오픈), 숀 노리스(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히가 가즈키(신한동해오픈)까지 4승을 휩쓸었다. KPGA 투어 역대 단일 시즌 외국 국적 최다 우승은 2011년 5승이다. △앤드류 츄딘(티웨이항공 오픈) △리 웨스트우드(발렌타인 챔피언십) △커트 반스(SK텔레콤 오픈)△폴 케이시(신한동해 오픈) △리키 파울러(한국오픈)가 1승씩 거뒀다.

이준석. (사진=KPGA)
대회 첫날부터 사흘째까지도 매일 선두가 바뀌는 혼전이 이어졌다. 1라운드에선 조우영과 이형준, 전가람 등 6명이 공동 선두를 이뤘고, 2라운드에서 박은신이 단독 1위를 꿰찼다. 이날 이준석과 김찬우, 박성국이 공동 1위로 나섰다.

선두를 내려온 박은신은 이동환과 함께 10언더파 203타를 적어내 1타 차 공동 4위로 최종일 재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페어웨이를 좁히고 러프를 길러 놔 몰아치기가 잘 안 나오고 있다. 성공하면 순위를 대폭 끌어올린다. 박은신은 2라운드에서 63타를 쳐 23계단 순위 도약에 성공했다.

6번홀(파5) 이글을 포함해 이날만 4타를 줄여 공동 1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배상문은 경기를 끝내고 숨도 돌리기 전에 연습장으로 향했다. 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 그룹에 5타 차로 따라붙어 역전 사정권에 들어온 만큼 서둘러 최종일 경기를 준비했다.

최장호가 9언더파 204타를 적어내 6위, 이태희와 전재한, 전중형, 강윤석은 공동 7위(이상 8언더파 205타)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다.

박성국.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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