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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겨루기’는 2003년 첫 방송 이후 15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KBS의 대표 교양 프로그램이다. 한글의 과학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며, 무분별한 언어 파괴가 이루어지는 현실 속에서도 올바른 한글 사용을 널리 권장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남녀노소 출연 가능한 열린 형식을 취함으로써 3천여 명에 이르는 도전자와 52명의 달인을 배출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글의 보급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우리말 겨루기’ 제작진을 올해의 한글발전유공자로 선정하게 됐다.
‘우리말 겨루기’ 제작진은 평양에서 녹화를 진행하는 남북 방송 문화 교류 특집을 기획 중이다. 특집 방송에는 남북 혼합 팀이 표준어와 문화어에 관련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며 대결을 펼칠 예정으로, 이는 남북 공동 제작 방송 콘텐츠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말 겨루기’는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5분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