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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기준에 따라 우리나라가 개회식 전반부인 48번째로 입장한다고 26일 전했다.
파리올림픽은 사상 처음으로 스타디움이 아닌 곳에서 열린다. 각 국 선수단은 센강을 따라 배를 타고 약 6km 정도 수상 행진으로 입장하게 된다.
고대 올림픽 발상지 그리스 선수단이 전통에 따라 가장 먼저 입장한다. 두 번째로 전 세계 1억명의 난민을 대표하는 난민팀이 들어온다. 이후 개최국 프랑스어 알파벳 순서에 따라 각 나라가 들어온다. 3번째 입장 국가는 ‘A’로 시작하는 아프가니스탄(Afghanistan)이다.
한국은 국가명이 프랑스어로 ‘Korea’가 아닌 ‘Coree’다. 이에 따라 빠른 순서인 48번째로 들어오게 된다. 한국에 앞서 쿡 제도(Cook Island)가 47번째로 입장한다. 한국 다음에 들어오는 나라는 코스타리카(Costa Rica)다. 한국은 개회식에 50명 안팎의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남자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과 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이 기수를 맡았다.
국가 정식 명칭이 프랑스어로 ‘Republique populaire democratique de coree’인 북한은 153번째로 입장한다. 개최국 프랑스는 가장 마지막인 206번째로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