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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키니스 결승 덩크슛...동부, 모비스 꺾고 3연승 질주

이석무 기자I 2015.12.02 21:37:53
원주 동부 맥키네스의 결승 덩크슛 장면. 사진=KBL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원주 동부가 울산 모비스를 잡고 3연승을 질주했다.

동부는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종료 2.7초 전에 웬델 맥키네스가 가로채기에 이은 결승 덩크슛을 성공시키 덕분에 77-75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동부(13승12패)는 서울 삼성과 공동 5위에 나란히 섰다. 반면 모비스(18승8패)는 최근 3연승을 마감했다. 선두 고양 오리온(19승6패)과의 승차는 1경기 반으로 벌어졌다.

맥키네스는 모비스의 외국인선수 아이라 클라크(4점), 커스버트 빅터(8점)를 상대로 전혀 흔들리지 않고 30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특히 75-75로 팽팽한 4쿼터 종료 2,7초를 남기고 막판 스스로 공을 가로챈 뒤 승부를 가르는 결승 덩크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9341점을 기록했던 동부 김주성은 10점을 보태 통산 9351점으로 문경은 현 서울 SK 감독(9347점)을 제치고 역대 통산 득점 3위에 올라섰다. 역대 1,2위는 현재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서장훈(1만3231점)과 추승균 전주 KCC(1만19점) 감독이다.

모비스는 전반에만 3점슛 9개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지만 막판 골밑 싸움에서 밀려 경기를 넘겨줬다. 특히 마지막 승부처에서 베테랑 가드 양동근(18점)의 턴오버가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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