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20th BIFF]강수연, 집행위원장의 첫 손님맞이..내려놓고 만끽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강민정 기자I 2015.10.01 19:53:43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일 개막했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왼쪽부터 시계방향)과 배우 하지원, 개막식 사회를 맡은 마리나 골바하리와 송강호, 개막작 ‘주바안’의 주역들이 부산에 모였다.(사진=김정욱, 방인권 기자)
[부산=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강수연이 ‘공동집행위원장’ 첫 경험의 무거운 책임감을 만끽했다.

강수연은 지난 7월 부산국제영화제 진행위원장으로 발탁됐다. 이용관 집행위원장과 공동으로 올해부터 부산국제영화제를 이끌게 됐다. 스무 살을 맞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가 안팎으로 우여곡절을 겪는 ‘성인식’을 치렀지만 강수연의 합류로 분위기는 전환됐다.

1일 오후 6시30분 시작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로 막을 올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앞서 이날 오후 1시30분 기자시사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개막작 ‘주바안’ 기자시사 후 회견에서 처음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냈다.

강수연과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신인감독을 발굴하겠다는 취지하에 인도에서 떠오르는 신예인 모제즈 싱 감독의 첫 장편영화 ‘주바안’을 개막식으로 선정했다. 강수연은 기자회견을 통해 “굉장히 따뜻하고 아름다운 영화다”며 “가족, 사랑, 음악,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모제즈 싱 감독님이 첫번째 장편 영화를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이라 믿기지 않을 만큼 완성도가 높다”며 “이 영화가 영화인은 물론 해외 게스트, 일반 관객이 즐겁게 볼 요소가 많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화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열연한 배우를 추켜세우는 일도 강수연의 몫이었다. ‘주바안’의 남자주인공 비키 카우샬은 떠오르는 신예다. 데뷔작 ‘마산’은 올해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에 초청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번째 출연작인 ‘주바안’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마산’은 이번 영화제에서 마련한 아시아의 창 부문으로 상영이 된다.

강수연 은 “부산국제영화제에 이 배우의 두 영화가 모두 상영한다는 것은 정말 뜻깊은 일”이라며 “어떻게 영화를 시작한 입장에서 이렇게 탁월한 작품을 선택하게 됐는지 내가 배우고 싶을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수연의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책임감은 레드카펫 행사에서 더욱 빛이 났다. 긴급재난통보가 전해질만큼 강풍과 비가 동반된 궂은 날씨였지만 강수연은 멋지게 레드카펫을 밟는 배우와 감독을 두팔 벌여 맞았다. ‘사도’로 관객과 만나고 있는 이준익 감독과 마주했을 때는 뿌듯한 미소를 지으며 한참을 눈을 맞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영화 배우로는 신인인 손호준부터 각별한 후배인 하지원까지 일일이 품에 안는 따뜻함이 레드카펫을 더욱 훈훈하게 달궜다.

20회 BIFF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75개국에서 초청된 영화 304편이 해운대와 센텀시티, 중구 남포동 등 6개 극장 35개 스크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강수연의 집행위원장 임기는 2018년 7월까지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