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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기대주 나마디 조엘진, 또 한국 고등부 신기록 달성

주미희 기자I 2024.07.07 16:41:54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육상 단거리 기대주 나마디 조엘진(김포과학기술고)이 또다시 한국 고등부 100m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조엘진은 6일 홍콩에서 열린 2024 홍콩인터시티육상선수권대회 20세 미만 남자 100m 예선에서 10초 35를 기록, 지난해 8월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10초 36을 0.01초 앞당겼다.

당시 조엘진은 신민규가 2018년 6월 3일 후세 스프린트 대회에서 작성한 10초 38을 5년 2개월 만에 경신했다. 1년도 되지 않아 또 한 번 고등부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조엘진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등에 출연한 아역배우 출신이다. 김포서초등학교 5학년 때 진로를 바꿔 육상에 입문했고 금파중 3학년 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2021년 100m를 11초 64에 주파했고 2022년 10초 66, 지난해 10초 36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조엘진의 다음 목표는 8월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 입상이다. 목표인 10초 2대 진입도 노려볼 만하다.

성인부에서 뛰게 될 내년에는 한국 성인 100m 기록인 김국영의 10초 07에 도전한다. 조엘진은 9초대 진입을 목표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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