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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사는 13일 방송된 ‘인기가요’에서 크롭톱과 블랙 레더 쇼츠 팬츠에 퍼로 화려하게 장식된 롱 화이트 부츠를 착장하고 무대에 올랐다. 알렉사는 매력적인 비주얼과 깊어진 여성미,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와 탄탄한 가창력,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알렉사는 ‘넌 날 보면 볼수록 더 깊이 빠져들지, 꿈꿔 왔던 대로 날아오르지’라는 당당한 메시지를 노래하며 눈과 귀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사로잡는 무대를 선사했다. 파워와 부드러움이 교차된 이중 매력의 무대 매너는 팜파탈의 원형을 보는 듯 눈 뗄 틈 없이 매혹적이었다.
알렉사는 지난 11일 미니 앨범 ‘GIRLS GONE VOGUE’를 발매하고 약 10개월 만에 컴백했다. 지난 5월 미국 NBC 대규모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에서 우승한 이후 선보이는 첫 앨범이다.
타이틀곡 ‘Back in vogue’는 내면의 여성스러움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들을 위한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1980~90년대 팝과 올드 재즈, 올드 스쿨 힙합 사운드를 감각적으로 아울렀다.